안녕하세요.

정립회관 자유 수영을 이용하는 월 이용 회원입니다.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자유수영 시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6시10분쯤 수영장 내부로 들어와 초급 라인에 입수 하여 웜업을 위하여 25M를 물 속에서 걸었습니다. 라인끝 쯤에서 하얀 의자에 앉아 있던 안전요원이 저에게 물 속에서 걷지 말라고 합니다.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걷지 말라니?” 저는 안전요원에게 다른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안전요원은 위압적이고 강압적으로 무조건 걷지 말라고 했으며 자신이 안전을 책임 진 사람이니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강압적으로 나왔습니다. 약간의 실랑이 끝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더니 일어나서 잘 하면 치겠더라구요. 아무튼 안전요원이 걷기를 하려면 장애인 전용 라인으로 가서 걸으라고 하니 일단 그 지시에 따랐습니다. 계속 지켜보니 초급라인에 장애인 할아버지 한 분이 계속 수영을 하십니다. 속도가 참 느리지요. 비 장애인이 수영 하다 그 분에 막혀 섰습니다. 그리고 조금 걸었더니 안전요원이 걷지 말라고 하는 걸 봤습니다. 이건 도대체 뭔가?

상급라인에서 다른 이용자가 수영을 하는데 걸었다면 안전요원이 걷지 말라고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급 라인이라도 물 속 걷기를 하려면 다른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된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급 라인에서 걷는 속도 보다 느리게 수영 하는 이용자가 많고 다른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물 속 걷기를 하는 것이 안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초급 라인 이용자들이 수영을 조금 하다가 서고 걷고 다시 수영하고 이런 반복 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수영으로만 가야 한다니요?

아무튼 안전요원이 안전이 중요해서 초급라인에 사람이 많으니(5-7명) 절대 걷지 말고 수영으로 만 이동하라고 하니 다른 자유수영시간대 초급 라인도 이용자가 5명 이상이면 걷거나 제자리 뛰기 등등 수영 외에 다른 움직임을 하려면 장애인 전용 라인으로 가야 하나요? 그리고  비 장애인이 장애인 전용 라인을 사용해도 되나요?